안녕하세요, 올해 6월초 태어난 아들 키우는 엄마에요.

출산 후 위드맘케어에서 산후도우미서비스 3주 이용했고 개인적으로 너무 만족스럽고 감사한 시간이었던 지라 이렇게 이용후기를 쓰게 됐습니다.

출산 전 세워둔 계획이 갑자기 틀어져버려서 아기 출산한 날 급하게 위드맘케어에 담당자 배정을 받을 수 있는지 문의했어요.

그 당시엔 몰랐는데 위드맘케어가 큰 업체더라고요? 지금 생각해보니 아무래도 큰 업체라 급하게 요청드렸는데도 바로 관리사님 배정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대신 배정 가능한 관리사님들이 모두 경력도 있으시고 교체이력 적으신?없으신? 베스트 등급 분들이라고 했어요. 

전 개인적으로 경력이 너무 오래된 분은 피하려고 했는데 교체이력이 적거나 없는 건 분명 이유가 있을 거라 믿고 예약했어요!

원래 제가 혼자 있는걸 좋아하는 성격이라 많이 걱정했지만, 결과적으로는 이용하길 정말정말정말 잘했다 싶어요.

아기를 돌보는게 너무 어렵고 힘든 일이라 내 집에 누가 오고말고의 문제가 아니더라구요.

그리고 관리사님도 너무 좋으신 분이라 이용 안했으면 후회할 뻔 했어요.

<아기케어>

아기 봐주실때마다 손 씻고 마스크 착용하고 봐주셨어요. 한번쯤 깜빡하거나 귀찮을 법도 한데 항상 위생 철저하게 봐주셔서 대단하시다 생각했어요.

그리고 아기에게도 따뜻한 말로 대화 걸어주시고 아기가 웃으면 같이 좋아해주시고 예뻐해주셨어요. 전날 저녁에 응가는 했는지, 잠은 잘 잤는지, 밥은 잘 먹었는지도 매일 꼼꼼히 확인해주셨어요.

하루종일 아기가 보채는 날도 있었는데... 힘든 내색 없이 아기를 잘 봐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목욕도.. 조리원에서 목욕교육을 한번도 참여못해서 걱정했는데 관리사님 하시는걸 여러번 보고 저도 주말에 따라해보니 어설프게나마 성공했습니다ㅠㅠ

<산모케어>

모유수유가 잘 안돼서 혼합수유 중이라 그에 맞게 수유텀을 최대한 지켜주시려 노력해주셨어요.

제가 집안일을 조금 하려하면 매번 들어가서 잠깐이라도 쉬라고 말씀해주시고, 아기케어와 동시에 청소, 밥, 빨래 다 챙겨주셨어요. 이용기간 중 관리사님께 가장 많이 들은 말이 "제가 할게요, 들어가서 쉬세요" 였던 것 같아요.ㅋㅋ

아기가 하루종일 보채는 날에는 죄송스러운 맘도 들었지만 덕분에 맘 편히 푹 쉴 수 있었습니다.

준비해주시는 점심식사도 반찬마다 간은 맞는지 밥 질감은 어느 정도로 해야하는지 세심하게 맞춰주셨어요.

출근하시면 오늘 점심 메뉴를 물어보셔서 말씀드리는데, 거기서 부족하다 싶으면 관리사님이 알아서 더 챙겨 만들어주셨어요. 매번 맛있게 됐는지 모르겠다 하시는데 진짜 한번도 맛없던 적이 없었어요. 먹다가 맛있어서 가끔 밥을 더 퍼다 먹을 정도였네요. 다양한 요리를 해주셨는데 밥 사진 찍어둔게 이것밖에 없네요ㅠ

이렇게 좋으신 관리사님 만난 것도 너무 큰 행운이라 생각합니다.

혹여나 걱정했던 것들은 하나도 문제되지 않았고, 아기케어/집안일/식사는 기대보다 더 만족스러웠네요. 

15일 긴 시간 동안 불편한 점 하나 없었어요. 안양 쪽 사시는 분들 강추드려요, 꼭꼭꼭×100 이용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