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10/29 37주 4일차에 제왕절개로 출산했습니다~

초산임에도 불구하고 남편이 자영업자라 육아에 동참을 많이 해줄 수 있는 상황으로 산후관리사를 따로 알아보지도 신청해두지도 않은 상태였어요! 

근데 막상 출산을 하고 수유실에서 아기를 계속 만나면서 두려움이 생기더라구요..

두려움으로 매일 아가와 시간을 보내다가 아가를 위해서라도 이대로 퇴소해서 둘이 육아할 수 없겠다는 판단으로 뒤늦게 산후관리사님을 알아보기 시작했어요!

저는 사이트에서 평가등급 신청자수 등을 기준으로 1차로 업체 필터를 했고 그렇게 위드맘케어 수원점을 알게되었어요~그외 2군데 업체와도 컨택했지만 저희가 너무 늦게 알아본 탓에 예약이 다 차있거나 프리미엄 추가금이 있는 경우도 있어서 최종 위드맘으로 선택했습니다!

일요일 퇴소 후 불같은 하루를 보내고 새벽을 꼴딱 새웠어요ㅋㅋㅋㅋㅋㅋㅋ그렇게 만신창이가 된채로 만나게된 백점임 관리사님

오시자마자 온화한 미소로 아기와 인사해주시곤 간단하게 주방,아기방 체크후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하셨어요! 전날 돌려둔 건조기 빨래 다 꺼내서 개켜주시고 기갈대 셋팅, 두상관리법, 편한 육아를 위해 필요할법한 물품들까지 소소하게 조언해주셨어요!​ 

수유시마다 별도 요청없었음에도 마스크 필수로 착용해주시고

경력자답게 아기가 관리사님품에만 가면 기절이었어요ㅎㅎㅎㅎ​ 

아침에 오시면 새벽수유에 시달리는 산모 루틴을 너무 잘알고계셔서

어서 들어가서 걱정말고 한숨자고 나오라고 하셨고

유축하고있으면 수분보충 잘해줘야한다며 두유며 물, 과일등을 매번 준비해주셨어요!

노련함으로 목욕도 아기 안전 우선시해서 진행해주셨고

여러 팁들도 알려주셨어요.​ 

음식솜씨도 빠지지 않으셨어요ㅎㅎㅎ

고추장찌개, 계란말이, 샤브샤브, 소고기무국, 감자볶음, 시래기국 등등

국부터 반찬하나하나 산모 건강을 배려한 맛좋은 식사도

매번 내주셨고 집에서 직접 담군 김치도 가져와서 맛보라며 나눠주시기도했어요! 특히 주말앞두고 식사 거르지말라며 미리 음식을 해놔주셨던건 정말 감동이었어요

친정이 거리도 있고 친정엄마께서 와주지 못하시는 상황이라 조리원 퇴소후에 기댈곳 없이 육아중이었는데

정말 친정엄마처럼 길잡이처럼 저희 부부를 대해주시고

저희만큼이나 저희 아가를 예뻐해주셔서 마지막날 눈물로 인사를 드렸어요.

마지막날 마음쓰이신다며 화장실청소에

육아로 살림에 신경쓰지 못했던 절 대신해서 집안 구석구석 쓸고 닦아주셔서 정말 관리사님 잘 만났구나 감사하다 생각했습니다! 

수원시에서 산후관리사님 찾고계시다면 정말 적극추천드리고 싶어요?

진심을 담아서 저와 같은 고민을 하고계신분이 계시다면

도움이 될까싶어 장문으로 후기 및 추천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