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흥 | 올해 최고의 선물은 조명선이모님
페이지 정보
작성자 유리 작성일25-12-20 00:15 조회31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우선 저는 둘째를 출산하고 조리원에 있다가
처음에는 산후도우미 이모님 신청을 할지말지 고민하다
상담도 제가 원하는걸 알아서 잘 들어주시는 깔끔한 업체를 만나게 되었어요
그렇게 처음 저희집에 첫날 이모님은 오시자마자
손부터 씻고 밖에서 쓰던 마스크 옷 다 갈아입으시고
간밤 아이상태 묻고 전 편히 쉴 수 있게 해주시고
진짜 제가 어디서든지 편히쉴수 있도록 해주셨던 산후도우미이모님 ♥️
특히 저희 둘째는 워낙 약하게 태어난 아이라
이곳 저곳 병원 자주가는 아이였는데
산후도우미 이모님이 다 동행해서 아이가 스트레스 받지 않도록 해주셨고
아기 목욕할 때 머리 감기고 체온 떨어질까 손수건으로
모자처럼 씌워주시는 세심함에 너무 감사했어요 ㅠㅠㅠㅠ
거기다가 아이에게 끊임없이 말을 걸어주니
아기가 이모님만 보면 방끗방끗 얼마나 웃어주던지
그모습이 아직도 제 눈에는 잊혀지지를 않아요~~~
그리고 조리원에서 낮밤 바뀐
저희 둘째 ㅠ 떄문에
제가 밤에 잠을 잘 수 없다고 이모님께 하소연을 하니
낮에 열심히 놀아주셔서 이젠 밤에 어느정도 잘 자게 되었구용~~~
저는 무엇보다 ㅠㅠㅠ 가장 중요한 밥!!! 이모님 밥 엄청 맛있게 해주셨어요.
제가 입덧이 워낙 심했던터라 ㅠㅠㅠㅠ
병원에서도 엄청 걱정할정도여서
특히 음식솜씨 좋으신 이모님으로 업체에 요청드렸는데
역시나... 👍👍👍👍
어쩜 그렇게 맛있는 음식들을 뚝딱해주시는지
똑같은 재료여도 너무 맛있는 음식을 해주시더라구용~~~
또 저희 엄마가 김장김치 주시면 수육 삶아주시고
아이가 잘 안먹는 두부 양배추 버섯 등 이용해서
다양한 음식 해주셔서 딸이랑 남편 저도 완전 살이 포동포동 ㅋㅋㅋㅋ
또 냉장고에 반찬거리 할게 없으면
장볼 리스트도 미리 말씀해 주셔서 주말에 남편이 냉장고 채워놓게 알려주시고
아이 잘 때 집 이곳저곳 청소해주셨는데
특히 주방 묵은 때 완전 깔끔해지는걸 보는데..
하루 종일 안쉬셔서 몸살 날까 염려될 정도 ㅠㅠㅠ
또 제가 노산이라 몸 회복이 너무 느려
유튜브 보며 요가를 했는데 아이 밥 주시며 동작 봐주시고
며칠 지나자 운동 할 시간 되면 끈이랑 수건 등 요가 준비물도 챙겨주셔서
운동을 안할 수가 없게 됐네요 ㅋㅋㅋㅋ
덕분에 골반교정도 하고 생애 첫 복직근까지 생겼어요.ㅋㅋㅋㅋ
첫째랑도 너무너무 잘 놀아주셔서 이모님 가신다 하면
뽀로로 보다가도 문 앞까지 뛰어나가 배꼽인사 드리고
이모님 퇴근 후 첫째아이랑 놀 수 있게 감자샐러드 할 수 있는 재료 다 준비해주셔서
아이가 너무너무 즐거워했답니다.
단점은 이모님 가신 후 적응이 안된다는 점이지요???ㅋㅋ
마음같아서는 돌까지 계속 만나고 싶은 이모님이었답니다
첫째 때 아이돌보는것떄문에 마음고생이 너무 심했었는데
이번엔 아무걱정 없이 한달간 산후조리에 집중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했어요
사랑해요 이모님~♡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