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전부터 주변에서 산후관리사님 잘 만나야한다고 친구들이 신신당부해서 카페랑 블로그 열심히 검색했네요 ㅎ

후기 찾아보다보나 업체 정하는 건 어렵지 않았고 위드맘케어로 마음이 가서 다른 곳에 연락은 안해봤어요

추천해주리는 관리사님중에 서비스 받고 싶어서 상담신청했는데 업체 상담해주시는 지사장(?)님이  같은 관리사님이라도 본인 성향에 따라 맞을지 안맞을지 모른다고 믿고 맡겨주면 관리사님 잘 배정해주신다거 하셔서 통화하다가 마음이 움직여서 믿고 맡겼습니다

대신에 제가 원하는 사항들은 구체적으로 여러가지 적었어요!! ->이것도 중요한 사항인거 같아요

집이 가까웠으면 좋겠다 , 자기고집이 세지않으신 분이셨으면 좋겠다, 음식솜씨가 좋으신 분이셨으면 좋겠다 기타등등 세세하게 썼습니다

조리원 퇴소후 관리사님 배정받고 떨리는 마음으로 맞이했네요 ㅋㅋ 어색할까봐 걱정했는데 그런게 1도 없었어요

조리원 퇴소 담날이라 집에 반찬이 먹을것도 없고.. 조리원퇴소한날 아기케어하느라 잠도 늦게자서 관리사님 맞을 정신도 없었는데 ...무튼 당일 아침 8시 40분 부터 일찍 오셔서 비몽사몽 백경남 관리사님을 맞이했습니다

집에 반찬도 국도 없어서 ㅠㅜ아침밥 차려달라고 하기도 민망한 상황이여서 그냥 대충 밥먹을께요 라고 했는데...순식간에 정말 국이랑 반찬 뚝딱 ! 해주셔서 아침부터 맛있게 먹었네요 ㅎㅎ 진짜 감탄감탄

저희 아가 이름 사랑스럽게 불러주시면서 섬세하게 케어해주셨어요~ 아가 칭찬도 많이 해주시고 목욕도 꼼꼼히 시켜주시고 이럴때 엄마가 쉬어야된다면서 저 쉴수 있게 많이 도와주셨네요

너무 편하게 잘해주셔서 저도 방에서 꿀잠 잘 잤던거 같아요 !! 집에 캠 설치되어있어서.. 첫날 말씀드렸는데(싫어하실까봐 쭈뼛쭈뼛) 요즘 안좋은 일이 많으니 이해하신다고 괜찮다고 하셨어요

어린 손녀가 있으셔서 그러신지 진짜 아가랑도 잘 놀아주셨어요

그리고 매일 아기빨래면 집 청소로 청소기 물걸레 매일 돌려주셨구요

제가 말씀드리지 않아도 저의 필요를 아시는 것처럼 알아서 쓱쓱 다해주셨어요 그래서 저는 너무 편했답니다 ㅎㅎ

무엇보다 음식 솜씨가 너무 좋으셔서 원하는 음식은 재료만 준비해놓으면 다 만들어 주셨어요 ㅎㅎ 감바스 만들어주셨는데 저희 남편이 너무 좋아해서 또 만들어 주셨네요

관리사님 퇴근하시면 아쉬워서 담날 기다려지고 그랬어요 ㅎㅎ 금욜엔 주말에 먹을 밑반찬, 국도 다 준비해주시고 ㅠㅠ 심지어 집에서 담그신 백김치도 저희집에 가져와주셨아요 저 먹으라고!!

그리고 마지막날엔 관리사님 가시면 제가 잘 못챙겨먹을거 아니깐 반찬 엄청 많이 해주시고 우족도 삶아주셔서 냉동실에 여러번 먹을만큼 소포장해주셨답니다

음식도 정말 맛있게 해주시고 진짜 아이를 진심으로 예뻐해주시는게 눈에 보여서 너무 감사했고 관리사님 계실동안 너무 편한 생활 누렸어요^^ (관리사님 경력8년차라고 하시더라구요)

다음에 둘째가 생긴다면 ?? 그때도 위드맘케어 이용할꺼에요  저도 다른 업체는 이용안해봐서 비교는 할수 없지만 정말 3주 좋은시간 이었습니다 제 후기가 도움이 됐으면 좋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