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흥 | 고민이 필요 없는 이모님(이경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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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illli 작성일25-12-07 21:56 조회2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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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모님을 추천하는 글을 올리기가 조심스럽지만
이모님께 감사한 마음이 너무 크기도 하고
다른분들도 저처럼 정말 좋은 이모님 만나셨음해서 글 올려봐요~~~
저희 첫째는 친정에서 산후조리해서
도우미 이모님을 신청할 생각을 아예 하지도 않았는데
둘째 출산 앞두고 이사를 하면서 ㅠ
친정시댁 다 멀리있어서 도움받을수 없는 상황이;;;
결국... 저도 다른 분들 처럼 카페에서 산후도우미 이모님을 알아보고
많은 분들이 추천해주신 업체에 문의전화를 드렸어요~~~
솔직히 아이는 둘이어도 ㅎㅎㅎㅎ;;;
상담할때 모르는게 많아서 이것저것 물어봤는데
친절하게 설명도 잘해주셔서
다른데 더 알아보지도 않고 계약했던거 같아요~~~
지목은 따로 하지 않았지만
너무 잘해주시는 이모님 만나서
거의 한달을 엄청 편하게 지냈던거 같아요 ㅎㅎㅎㅎㅎ
우선 저는 이모님의 음식, 청소및 빨래, 아이 케어까지
너무 너무 만족하는 부분이라 자세하게 나눠서 후기 남겨볼게용 ^^
1. 음식
첫날 저희 집에 오셨을때 ㅠ
냉장고에 재료가 별로 없었거든요.,.
아무래도 아이케어하고 이것저것 신경쓰다보니...ㅎ
근데 이모님은 오시자마자 냉장고 스캔하시더니
있는 재료로 뚝딱뚝딱 만들어서 아침 챙겨주시더라구용???
또 저 몸조리하라고 시댁에서 전복 보내주신게 있었는데
손질할줄 몰라 말씀드렸더니
전복도 깨끗이 손질해서 보관해주시고
미역국에도 넣고 전복죽도 끓여주셨어요 ㅠㅜㅜ
가끔 집에서 나물같은것도 가져오셔서
먹어보라고 챙겨주시기도 하고
혹시나 제가 먹고 싶은거 있음 만들어주시겠다고 하셔서
전도 부쳐주시고 짜장, 카레, 제육볶음, 김밥도 싸주셨어요
맛있는 음식종류가 많아 힘들지만
음식 솜씨 좋으셔서 입맛에 맞게 잘 만들어주세요
2. 청소 및 빨래
첫날 오셔서 세탁기랑 건조기 사용하는법 알려드렸고용
저는 아기 빨래 돌리고나서 건조기에 돌리면 쭈글쭈글해지는게 싫어서
그것만 따로 빼서 건조대에 널어달라 말씀드렸는데
매번 잊어버리지 않으시고 빨래 해주셨어요 ㅎㅎㅎㅎ
거기다가 청소도 아기방 뿐만아니라 안방이랑 첫째방까지
이불개고 장난감이랑 책정리해주시는거 있죠 ㅠㅠㅠ
진짜 저희집에 와주신 이모님은
부지런하시고 계속 뭔가를 하시는데
앉아서 쉬는 모습을 본 적이 없는것 같아요ㅜㅜ
3. 아기케어
산후도우미 이모님을 요청드릴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부분이에요
특히 저희는 첫쨰가 있다보니 ㅎㅎㅎㅎ
산후도우미 이모님이 첫째도 신경써주시길 원했는데
이모님은 아이들을 진짜 이뻐하시는게 보여서
제가 맘놓고 쉴수 있던거 아닐까 싶어요 ^^
저랑 남편이 제일 신기했던건 조리원 퇴소하고나서
남편이랑 저랑 집에서 처음 목욕시키는데 아기가 넘 울어서
목욕 싫어하나보다 했는데
산후도우미이모님이 목욕시키니 세상 얌전ㅋㅋㅋㅋㅋ
물속에서 노는걸 좋아하는 아기였더라구요;;;
솔직히 저희 첫째랑 둘째한테 터울이 좀 있어도
아이를 키워본건데...
막상 둘째를 출산하니 모든게 새롭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모님 통해서 다시 배워나가게 되더라구용!
진짜 육아정보나 팁 같은것도 많이 알려주시고
무엇보다 산모 육아방식에 잘 따라주는 분이시니
편하게 얘기하시면 되용
4. 산모케어
제가 개인적인 일로 힘들어하는걸 눈치채셨던 것 같아요
피자 먹으면서 친정엄마한테도 못했던 말을 이모님 앞에서 다 했네요 ㅠ
솔직히 산모라서 몸 회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마음까지 헤아려주셔서 저한텐 큰 힘이 됐던거 같아요...
제가...저희 부모님한테도 애교있는 딸은 아니라
이모님한테도 살갑게 굴진 못했지만
그럼에도 딸처럼 이것저것 챙겨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쓰다보니 글이 많이 길어졌네요 ^^
글로 다 담진 못했지만 이모님 덕분에 마음 편히 잘 지낼수 있었어요
감사한 마음을 담아 조심스레 추천해봅니다
이렇게 친절하고 좋으신 이모님을
다른 산모님들이 만나셔서 잘 지내셨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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