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말에 둘째 낳고 바빠서 이제야 후기를 쓰네요.

 첫째 때도 위드맘케어를 통해 산후도우미 서비스를 받았었어요. 관리사님이 진심으로 아기 사랑해주시고 돌봐주셔서 만족했었고, 둘째 때도 같은 관리사님께 케어받으려고 했어요. 아쉽게도 그 분은 이미 스케줄이 있다고 하셔서 김영희관리사님을 소개받았는데 이번에도 참 만족했습니다.

김영희 관리사님의 가장 큰 장점은 아기를 진심으로 예뻐해주신다는 거예요! 아기를 많이 안아주시고, 눈 맞추며 말걸어주시고, 마사지도 해주세요. 아기를 원체 좋아하시는지 첫째한테도 잘해주셔서 30개월 된 첫째가 지금도 가끔씩 “관리사 할머니 어디 가셨어?” 물어봐요.

이 일을 10년째 하고 계신대요. 아기가 자주 끊어먹고 제가 먹일 때는(둘째인데도) 뭐가 불편한지 종종 수유거부를 하기도 했는데, 관리사님 품에서는 편안하게 잘 먹었어요. 수유텀 잡아주셔서 관리사님 가시고 나서도 한결 수월하게 육아할 수 있었어요.​

음식솜씨도 좋으셔서 먹고 싶은 메뉴 말씀드리면 척척 만들어주시고, 남은 재료들로 밑반찬 해주셨어요. 첫째 먹이라고 간할 때 신경써주셔서 관리사님 계시는 동안 밥 걱정은 안 하고 살았네요.

 관리사님 덕분에 낮에만이라도 잠 푹 자면서 산후조리했어요. 아기가 4개월 된 지금, 제 몸이 이만큼이라도 괜찮은 건 아기 낳은 후에 관리사님 도움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좋은 관리사님 만나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