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가 있다보니 조리원은 꿈도 못꿨어요..

편하게 쉬고 싶지만 엄마 껌딱지인 첫째라.. 친정엄마한테 부탁드려볼까 했는데 

감기에 걸리셔서 되도록 오지말라고 하시더라구요ㅠㅠ

꼭 제 옆에서 밥먹고 자는 아이에요ㅠㅠ

그래서 막달 까지 너무 힘들었거든요..

낯은 안가리는데 제가 옆에 있어야 안심하는 아이기에 산후도우미를 이용했어요.

오랜만에 보는 갓난아기에... 우리껌딱지 첫째에.. 꼭 필요했어요.

남편도 많이 도와주는데 회사 출근하는 긴 시간동안에는 저 혼자 애 둘 케어? 

정말 생각만해도 땀이 삐질삐질났어요ㅋㅋㅋ

업체에선 첫째가 있다고 말씀도 드렸고 음식도 같이 챙겨주셨으면 좋겠다고 말씀드렸어요.

업체에서도 둘째, 셋째까지 케어를 많이 해보신 경력 많은 이모님을 보내주신다고 하셔서 안심했어요!

첫째날에는 엄청 어색했지만 거의 반나절 같이 있으니

그새 익숙해져가지고 이모님이랑 수다떨고 첫째도 이모님 잘따르고

모유수유를 해서 식단도 저염식단으로 만들어주시고

첫째가 좋아하는 음식도 많이 만들어주시고 여러모로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ㅎㅎㅎ

솔직히 큰애까지 있고 음식까지 해주시는 것만으로도 만족했거든요.

근데 제가 큰애랑 같이 자고 있을 땐 이모님도 아이 보면서 틈틈히 집안일도 많이 하셨더라구요.,

그리고 둘찌랑 자고 있으면 큰애랑 잘 놀아주셨고 ㅠㅠ

아이를 정말 좋아하시더라구요..

마스크 쓰면서 집안일이며 음식이며 .. 에어컨을 틀어놔도 땀 한바가지 흘리잖아요 ㅠㅠ? 가만 있어도 더운데

생각해보니 마스크 벗은 모습은 뵌 적이 없는거같아요.

그정도로 청결관리도 쭉 유지해주셨고.. 칭얼칭얼대는 우리 아이 울음소리조차 못들어봤네요^^

가슴상태도 봐주시고 붓기때문에 얼굴이며 다리며 퉁퉁 부었는데

최태숙 이모님이랑 지내는 동안 거짓말처럼 붓기도 싹 빠졌어요ㅋㅋㅋㅋ

이런 서비스를 처음 받아봤지만 저는 정말 만족했고

여러 산후도우미 후기를 봤는데 저는 정말 잘 만난거 같았어요ㅋㅋ

도우미 고민하시는 분들! 꼭 편하게 이용하셨으면 좋겠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