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출산을 앞두고 있거나 출산하신 분들에게 

도움이 될까 싶어 산후도우미 이모님 후기를 적어봅니다.

저는 이번에 두찌를 출산한 두찌맘이구요. 

첫째 때도 산후도우미 서비스를 이용했어요. 

사실 둘째 때는 어느정도 익숙하다는 생각에 

산후도우미가 필요할까싶어 

신청을 안하고 있다가 출산하고 

입원실에서 급하게 신청하게 된 케이스인데용~~

저의 스케줄에 최대한 맞춰주신 업체를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제가 조금 깔끔한편 (?)이라 위생적인 분을 찾고 있었거든요 

일단 먼저 저는 4주간 서비스를 받았구요.

처음 이모님과 만난 날, 

아기에 관한 것들을 아주 자세히 물어봐주셨어요. 

예를 들면 젖 병소독은 언제 몇회 하고 싶은지 이런 것들요.

첫 날부터 꼼꼼한 분이시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어요.

그리고 제가 집안 살림을 안하고 살았던터라 

진짜 냉장고에 아무 것도 없었거든요...?? ㅠ

진짜 이모님께 죄송했어요 ㅠㅠ 장도 못본 상태였거든요.. 

이런 최악의 상태에서도 이모님은 반찬을 해주시더라구요~

정말 놀랬습니다. 그리고 맛있었어요. 

열악한 환경에서도 맛있는 요리를 해주셔서 첫날부터 감사했다는!!!

먼저 가장 중요한 부분! 아기 케어!

이모님은 정말 아기를 진심으로 좋아해주셨어요.

제가 가장 바라고 원했던 부분인데 서비스 기간 내내 

정말 100프로 만족했습니다.

1순위는 아기 케어에 중점을 두셨어요. 

물론 산모인 저를 위해서 쉴 수 있게 배려도 해주셨구요.

엄마인 저보다도 더 말이죠. 

그리고 저는 첫째가 있었거든요. 

항상 첫째 밥까지 생각해주시고 

다른 여러가지 부분들도 챙겨주셨어요. 

낯가림 심한 첫째인데도 이모님께 금방 적응해서 

이모님을 얼마나 잘 따랐는지 모릅니다.

다음으로 위생!

진짜 진짜 진짜 깔끔하시고 손도 빠르시고 위생적이셔서 

너무너무 만족했어요.

이모님이 퇴근하시고 나면 제가 할 일이 없을정도로 청소, 

빨래 등 어떻게든 더 해주시고 가시려 하셨어요.

살림 꿀팁같은 것도 전수해수져서 

빨래 정리정돈하는 방법도 배웠답니다!

그리고 항상 단정하고 깔끔한 모습으로 오셔서 

옷 갈아입으시고 아기를 맞이해주셨어요.

위생적인 부분이 우선순위에 계신 산모님들께 정말 추천드립니 다^^

저는 누구든 인간적으로 소통하고 관계맺는 것을 

좋아하는 편인 데요.

이모님과 있었던 한달이 참 편안하고 좋았습니다. 

아기들 재우고 식탁에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던 시간들이 

한번씩 떠올라요. 

지친 육아에 잠깐이나마 대화로 

힐링받는다는 느낌이 들었거든요~^^

특히 첫째와 함께 셋이서 웃고 떠드는 시간들도 많았는데, 

그때 마다 이모님께서 첫째와 너무 잘 놀아주셨어요!

이모님 가시고 나서도 지금도 첫째가 이모님 이야기를 할 정도니

까요. 

사실 첫째때는 크게 만족하지 않았기도 했고 이모님과 그렇게 편 안하게 소통하진 못했었거든요.

근데 이번에는 좋은 업체도 만났구, 

이모님도 너무 좋으셔서 

진짜 진짜 주변 지인들에게 다 소개시켜주고 싶을 만큼 

너무너무 만족했어요. 

제가 이런 후기를 쓰는 사람이 아닌데 

자발적으로 이렇게 쓰고있는걸 보니 진짜 만족했나봅니다ㅎㅎ

무튼 출산 후 산후조리가 정말 중요한데 

이모님을 만나 정말 한 달동안 너무나 편안하고 

행복하게 산후조리했어요.

이모님 가시고 찐 현실육아에 치여 

이제야 후기를 남기지만 다시 한 번 이모님께 감사했다고 

인사드리고 싶네요.

육퇴 후 주저리주저리 남겨본 후기지만, 

출산을 앞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