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17일정도 대학병원에 입원하게 되었습니다. 때문에 젖을 못물리고 유축도 자주 하지 않아 젖량이 얼마 없어 모유수유를 하지 못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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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아기에게 '‘면역력을 주지 못하는 건 아닐까’ 하는 걱정과 시도해 보지도 않고 포기하는 것에 대해 후회가 될 것 같아서 늦었지만 아기 32일차에 모유수유를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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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수유에 대한 지식과 경험 부족으로

도움이 필요하였고, 그리하여 위드맘케어에 모유수유를 도와주실 이모님으로 소개해 달라고 요청하여 '현지연' 이모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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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님이 처음 오신 날,

이모님께서 실내화로 갈아 신고 손부터 닦으시며 위생을 철저히 관리해 주셔서 마음이 놓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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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님께서는 모유수유를 하고 싶지만 모유량이 적어 모유수유에 대해 확신이 없던 저에게 용기와 믿음을 주시고 완모를 할 수 있게 도와주셨습니다.

(지금도 완모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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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님은 저의 아이를 너무 예뻐해 주시는 것은 당연하고, 서치에 취약한 저를 위해 이모님의 경험을 바탕으로 물품 추천과 직접 서치까지 해주셔서 실패없이 물품을 구입해 잘 쓸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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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사진을 잘 못찍는 저를 위해 저의 아들 40일 기념 촬영을 발벗고 도와주셔서 아들의 인생샷을 남길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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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님은 제가 감정적으로 우울하거나 예민할 때마다 공감해 주시고 들어주셔서 따뜻함과 다정함을 많이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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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님은 아기와 산모 케어는 물론이고, 정리정돈에 서툰 저를 위해 요청드리지 않았는데도 알아서

베란다와 냉장고, 주방의 물건들을 정리해 주셔서 덕분에 집안 컨디션은 항상 쾌적했습니다.

또한 쌓여 있는 식자재를 이용해서 맛있는 요리와 간식을 해주셔서 자연스럽게 냉장고 정리가 되었고, 영양 섭취도 챙길 수 있었습니다.

제가 첫아이이고 육아에 서툴러 배우고자 이모님께 이것저것 물어보면 자세하고 친절하게 알려주셨습니다.

무엇보다 코니 아기띠 하는법이 너무 어려워서 잘 못했는데, 이모님께서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잘 알려주셔서 지금은 능숙하게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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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되어가는 과정에서 겪는 시행착오들을 줄일 수 있도록 도와주신 현지연 이모님께 너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