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도 있던터라 후기 찾아보고 업체에 도우미님 지정을 원했엇는데 도우미님 일정과 맞지 않아 다른 분이 오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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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도우미 관련 안좋은 후기를 많이봐서 걱정을 너무나 많이 했는데 3주 지나고 이렇게 도우미님이 그리울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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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신 도우미님은 차분하시고 아기도 정말 예뻐해주시는 분이 오셨다

청소하고 정리하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라 살림이 뒤집어지는 것도 싫었고 누군가 손을 대고 가니 퇴근 후 정리할 생각을 당연히 하고 있었는데

나보다 더 깔끔하신 분이 오셔서 내가 할 일이 전혀 없었다...

매일 요리해주셨는데 가스레인지, 싱크대 모두 깨끗하게 닦아주셨고(싱크대는 물 때도 없이 깨끗해서 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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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어주시는 반찬도 첫 날 먹어보고 반찬가게 하셔야겠다는 소리가 나올정도로 넘 맛있었다...

남편은 사먹는 요리 좋아하는데 싱겁게 먹는 내 입맛과 남편 입맛 모두 만족할 정도로 요리 넘 잘하셨다..

나물류 정말 좋아하는데 나물도 잘하시구 찌개, 김밥 등 정말 맛있게 먹었다 ㅜㅜ 감자볶음 최고

아기도 정말 예뻐해주시는게 눈에 보일 정도로 잘 놀아주시고 안아주시고.. 이런 저런 육아팁도 여쭈면서 귀찮게 해드렸는데 답변도 넘 잘해주셨다...

마음이 넘 편해서 3일차부터는 오시면 다 내려놓고 들어가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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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뵌 분이지만 이 분이 오셔서 우리아이에게 얼마나 다행인지, 내가 정말 운이 좋았다는 생각이 자꾸 들었다 ㅜㅜ 두번째 친정엄마 같은 느낌.. 맘같아선 1년 내내 오셨음 좋겠단 생각이 들었다!

둘째를 갖는다면 꼭 이 분이 다시 오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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