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후 몸도 마음도 지쳐 있던 시기에 산후도우미 이모님을 만난 건 정말 큰 행운이었어요.

육아 경험도 없고 뭐가 뭔지 몰라 당황스럽기만 했는데, 이모님 덕분에 하루하루 조금씩 여유를 찾을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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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도 아이 중심으로 진심 어린 케어를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티비 한 번 켜신 적 없이 아기만 바라봐 주셨고, 수유텀도 제가 3시간으로 잡아둔 걸 최대한 맞춰주셔서 리듬이 흐트러지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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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목욕도 정말 능숙하게 시켜주셨는데요,

우는 소리만 들어도 같이 긴장된다며 늘 저와 함께 아기 목욕을 해주셨어요.

하루도 빠짐없이 꼼꼼히 씻겨주셨고, 퇴근 시간 가까워졌을 때도 아기가 자고 있으면 깨우지 않고 일어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목욕시켜 주신 적이 정말 많아요.

그 덕분에 퇴근이 늦어지셔도 싫은 내색 한 번 없이 늘 미소로 아기와 저를 챙겨주셨어요.

그 모습에 진심이 느껴졌고, 매번 감동했어요.

그리고 반찬도 잊을 수 없어요.

오이김치, 열무김치 같은 건 직접 집에서 만들어 가져다주셨고, 참치전은 정말 신세계였어요.

산모 입맛까지 신경 써 주셔서 식사 때마다 행복했고, 영양 걱정 없이 잘 챙겨 먹을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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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님 덕분에 혼자였으면 얼마나 힘들었을지 모를 시간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었어요.

짧은 시간이었지만 너무 정이 들어서 헤어질 때 마음이 울컥할 정도였답니다.

혹시 둘째를 갖게 된다면 꼭 다시 뵙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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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도우미 서비스를 고민하시는 분들께 진심으로 추천드리고 싶은 이모님이셨습니다.

좋은 인연 덕분에 산후 기간이 회복의 시간으로 남을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