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자: 조은영
관리사: 김경애

지난 1월 3일 자연분만 출산후 조리원 2주 다녀온 후 다음 월요일부터 위드맘케어에서 산후도우미 2주 이용했어요. 원래 산후도우미 신청을 안하려고했는데 조리원에 있으면서 걱정이 되는거에요~ 집에가면 혼자서 해야하는데 당장 목욕도 걱정되고 딱 이맘때 몸조리를 잘 해야한다고 조리원에 있던 경산모님들이 산후도우미 적극적으로 추천해서 부랴부랴 검색해보고 평이 괜찮은 위드맘케어에 의뢰를 했어요. 

홈페이지가니 베이직형이 있고 베스트형이 있는데 베스트형은 3년 이상 경력이 있어야 하거든요, 그래서 이왕 이용하는거 숙련된 베스트형으로 선택해서 2주 이용하게 되었답니다. 수요에 맞춰서 배정되는거라 도우미를 지정할 수는 없다고 하더라구요. 좋은 분으로 보내달라고 거듭 강조드리고 월요일이 되었는데 산후도우미 이모님이 시간보다 일찍오셔서 기본적인 살림을 살펴보셨구요, 이모님 나름대로 저를 편하게 해주려 쉬어라, 자라 하는데 성격상 잘 안되더라구요. 첫날에는 솔직히 마음에 100% 들지는 않았어요. 전문가지만 아무래도 생전 처음본 이가 와서 아이케어와 내 살림을 하는거라 신경이 많이 쓰여서 누워있어도 계속 눈과 귀가 아기한테 가있었고 뭔가 안맞는거 같으면 신경이 곤두서더라구요. 지금생각해보면 시기적으로 예민한 때라 더 그랬던거 같아요. 

조용한 분이셨는데 제가 요청한 부분들은 바로 반영해서 해주시는게 눈에 보였고 아침에 이모님 출근시간을 기다리게되더라구요. 점점 편하게 쉬는 시간이 길어지고, 나중에는 믿고 외출까지 할 정도였답니다. 

일부러 아기목욕하는 것도 도우미이모님 보는 앞에서 직접 해보고 나중에 남편도 이모님 앞에서 해보게끔 했답니다. 지금은 아주 베테랑이 되었지요. 유축유와 분유로 수유하고 있었는데 제가 밤에 쓴 수유일지와 낮에 이모님이 쓰는 수유일지 비교해보면서 아기텀이나 수유량도 비교해보고 궁금한게 있으면 물어보고 그랬어요. 

그러다보니 2주가 정말 금방 가더라구요. 이모님 가시면 이제 또 어떻게하나 싶었는데 어깨너머로 보았던 아기달래기, 살림법 등이 도움이 되었고 어느새 우리아이는 60일이 넘었네요. 

혹시나 산후도우미서비스 이용하시면서 뭔가 불편하거나 요청하고픈 부분이 있다면 바로 얘기하셔서 조정해서 이용하시길 추천드려요. 사람마다 스타일이 있고, 성향이 다르기때문에 얘기하지않으면 모를 수 있답니다. 

산후도우미 이용기간동안 많이 쉴 수 있었고 저의 시간을 갖을 수 있었기에 적극 추천하는 마음에 후기 작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