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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후기

성남지사 | 복불복인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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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지영 작성일19-04-02 17:41 조회96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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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과 조리원에서 3주를 보내고 위드맘케어를 2월25일부터 이용하였습니다.
이런 서비스를 처음 이용하느라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서비스 내용을 참고하였습니다.
처음에 오신 관리사님(신**)은 오자마자 옷 갈아입으시고 밥 차려주시고 청소를 하셨습니다.
근데 밥먹는데 청소기를 돌리셔서..그리고 아기 근처에서도 청소기로 청소하시는게
자꾸 거슬렸지만 처음뵌분에게..엄마또래이신 분에게 잔소리하는거 같아 일단 아무말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정말 청소를 깔끔하게 해주셔서 만족스러웠거든요
제가 빨래를 흰옷,양말과 검은옷,수건,아기옷은 세탁기 따로해서 구분해서 빠는데..
남편과 저밖에 없으니 매일 빨리에는 양이 적어서 하루는 흰빨래,하루는 수건 이런식으로 빨래를 모아서 했었어요
근데 관리사님이 정말 신경써주셔서 저희 빨래를 매일 돌려주셨어요
의도가 넘 좋고 감사한데 이게 문제가 되더라구요
빨래양은 적은데 구분해서 매일 빨다보니 아침부터 세탁기 2대, 건조기가 아침부터 계속 돌아가는 상황이었고 매일 관리사님이 가실때까지 세탁기와 건조기가 돌아가고 있는거예요
6시에 가시고 나면 건조기에 있는거 빨래개고 세탁기에 있는거 다시 건조기로 옮기고
건조기사용안되는 것들은 건조대에 널고..이것들을 제가 저녁에 다 해야하는 거예요
둘째날 빨래 하루에 애기꺼하나 수건이나 저희옷 하나만 빨아도 된다고 말씀드렸는데 그냥 매일 빠시더라구요
청소나 요리도 정말 열심히 하셔서 그동안은 애기를 제가 봐야하는 상황이었구요
조리원 나오자마자 애기를 보려니 지금은 좀 적응이 됐지만 그당시는 정말 힘들었었어요
이런것들이 4일째 스트레스로 폭발하여 위드맘케어에 전화해서 교체부탁드린다고 말했죠
관리사님 정말 좋으신분 같은데..제가 쉬는 시간이 없고 가시고 나면 빨래를 제가 정리해야되서 넘 힘들다고 말씀드렸죠
(빨래 돌리는거는 정리해서 버튼만 눌르면 되지만 정리하는게 더 힘들잖아요)
그랬더니 다른분 교체하려면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일주일 기다리라고 하더라구요
다른 선택지가 없으니 기다렸습니다. 

 

근데 일주일이나 저혼자 애기보며 관리사님만 기다렸는데..두번째 오신분(백**)이 나이가 많으시더라구요
일만 잘 해주시면 상관이 없지만 전문가라는 느낌은 없고 그냥 할머니가 애기 봐주시는거 같았습니다
청소도 대충대충 하셨고 저희집이 가스레인지가 아니고 전기레인지인데 그래서 사용법이 익숙치 않으시니 일하시는데 힘들어 보였습니다.
아기세탁기로 LG미니워시 사용중인데 사용법이 좀 달라서 사용하다 자꾸 부르셔서 그냥 빨래는 거의다 제가 하였습니다.
아기도 안는거 버거워하시고 아기욕조에 물 받아 거실로 오는것도 무거워 힘들어하시고..
요리하실때는 냉장고나 냉동실에 있는 재료를 아침부터 꺼내놓고 몇시간씩 그냥 방치했어요 쓸것만 꺼내놓고 나머진 넣어놓으면 될텐데
재료 전체를 몇시간씩 밖에 방치하고 그럼 다시 남은재료 냉동실에..
제가 민감한건지 몰라도 그럼 재료가 상하는걸로 알고 있는데 넘 신경쓰이더라구요
애기가 갑자기 태열이 많이 올라와 예민해져있는 상황이었는데 그래서 집안 온도도 22~23도로 유지하였고 애기도 울때만 달래주고
많이 안아주면 태열이 심해지길래 않안아주었는데..
관리사님이 제가 방에서 쉬는 동안 애기 추울거같다고 자꾸 덮어주고 아님 내려놓으면 운다고 애기를 꼭 안고있고 ㅠㅠ
몇시간 뒤면 애기얼굴이 더 심해지더라구요
그리고 자꾸 애기 잠들면 내려놓으시라 그래도 내려놓으면 운다고 하루종일 안고 계시더라구요
애기 빨래가 다 되도 애기 안고 계속 쇼파에 앉아계시니 그 관리사님이 오시는 6일내내 빨래는 제가 거의다 한거같내요
애기 안고 계신데 "그냥 제가 할께요~"이렇게 되더라구요
그나마 낮에 1시간씩 잘수 있긴했는데 정말 스트레스였어요
위드맘케어에 전화하려 했는데 얘기해봤자 또 한참 기다리라 할거같아서 그냥 6일만 참자하고 말았어요
나이도 넘 많으셔서 뭐라할수도 없었구요. 

 

저희집은 이때까지 요리는 거의 안해먹고 가끔 친정엄마가 요리 다 해다주시고 배달음식도 먹어서 주방쪽 가전제품은 거의다 새거같아요
전기레인지도 거의 사용흔적이 없구요
근데 이분이 왔다간 이후에 전기레인지 상판은 엉망진창이고 요리하고 흘려도 청소를 잘 안해놓으시고, 상판이 다 식으면 닦아야하는데 뜨거운상태인데 행주로 닦아서 버튼도 이것저것 막 눌러서 경고음 계속울리게 하거나 상판이 얼룩덜룩 엉망이 되었더라구요
전기레인지 사용이 익숙치않으시고 설명해야하는게 넘 많아서 그냥 참았습니다.
전기밥솥 열어보면 밥풀이 구석에 껴있고 (이미 씻어놓고 정리해놓은 상태임) 퇴근하시고 간후에 부억에 가보면 여기저기 요리해놓은 흔적이 많더라구요
바닥청소도 제가 다시 해야하고..오랜만에 냉장고를 열어봤더니 김치를 꺼내다가 흘리셨는지 냉장고 고무패킹까지 흘러서 물들어서 닦아도 안지더라구요
제가 이런거에 민감해서 처음 위드맘케어에 요구할때도 위생관념 철저하신분으로 보내달라고 했는데..
이런건 그냥 물어보는건가봐요

 

처음 계약할때 4주하려다 복불복이라는 얘기를 들어서 2주하고 연장하기로 했었는데 2주만 하길 정말 잘했습니다.
주변에 물어보면 괜찮았다는 사람들도 있었는데..
전 만족스럽지 못하네요 그나마 첫번째분은 일은 잘하시는데 저랑 스타일이 안맞는 느낌이었다면 두번째분은 정말 전문성도 없고 그냥 할머니같았네요
애기 안을때도 옷이나 앞치마가 면이 아니기도 하고 애기 얼굴 닿는데는 꼭 손수건 대달라고 말씀드려도 잘 안지키시고
처음분 하시는거 보면 교육 받았을텐데..왜 이분은 이런것까지 말씀드려야하나 싶었습니다
그냥 좋게 지내자싶어서 애기만 신경써달라하고 그냥 참고 좋게 마무리하였습니다.

 

후기를 정말 귀찮아서 안쓰려다가 여기 후기를 보면 좋은 글만 있더라구요
제가 쓴 글 읽고 내가 원하는 스타일이나 내가 중점적으로 생각하는게 뭔지 생각해보시면 좋을듯해요
참고로 전 산모케어는 한번도 받아본적 없구요..관리사님 성함도 계약끝나고 설문조사한다고 문자와서 그제서야 알았습니다. 

 

그리고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내용은 다 받는게 아닌가봐요
그중 중점적으로 원하는게 뭐냐고 물어봐서 위생이랑 아기케어부분 체크했더니 산모케어는 일절 없었어요
물어보지도 않구요 그리고 계속 만나야하는데 그분들께 뭐라뭐라 얘기하기가 힘들더라구요
제 성격일수도 있구요
원하시는건 바로바로 얘기하거나 아님 그냥 좋은분이 오는 행운이 필요할듯합니다

 

엄마가 바쁘셔서 저혼자 육아하느라 도와주시는분이 필요한데..

이용하고 싶어도 또 이럴까봐 정말 고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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