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평소에 낯가리는 성격이라 모르는 분이 집에 오는게 부담스러워서 산후도우미없이 혼자 해보려고 했어요

근데 주변에서 후회한다고 무조건 신청하라고 해서 조리원에서 부랴부랴 알아보았습니다.

저는 정부지원도 해당이 안되서 더욱 신중하게 업체를 선택했고 여러 후기를 바탕으로 위드맘으로 결정했습니다.

종일은 가격도 그렇고 부담되서 파트로 신청했는데 결론적으로 나중에 혹시 둘쨰를 낳게 되면 종일로 원순옥관리사님을 지정해서 하고싶습니다. 그정도로 너무 만족했어요.

애기낳기 직전까지 일을해서 평소에도 음식은 시켜먹고 집안관리를 거의 못했었는데 이모님이 첫날 딱 오시더니 카리스마 있게 주방을 뚝딱 정리해주셨어요. 안쓰는 물건 과감하게 버리고, 필요한 물건 직접 사오셔서 일사천리로 정리하는 모습에 정말 반했습니다. 그리고 냉장고 정리까지 첫날 싹 해주셨어요.

요리도 정말 잘하셔서 먹고싶은 음식 말만 하면 바로 만들어 주셨어요. 밑반찬 시중에서 파는 음식이랑 비교가 안될 정도로 맛있었구요 집에서 직접 동치미국물 만들어서 가지고 오셔서 국수말아주셨는데 한동안 입맛없어서 고생했는데 저 그날 5분만에 해치웠습니다.

남편이 퇴근하고 오더니 우리집 맞냐며 대신 감사의 인사를 전해주라고 하더라구요.

아기도 정말 친정엄마처럼 자상하게 케어해주셨습니다. 잠투정도 심하고 울음도 많은 아이인데 짜증 한번 안 내고 쉴새없이 아기에게 말을 걸어주면서 저보다 더 사랑으로 길러주셨어요.

처음 집에 와서 막막해서 혼자 울고 그랬는데 이모님 덕분에 이제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매일매일 오실때마다 집에서 빵이며 열무, 오디잼, 부침개반죽 등등 아낌없이 저에게 배푸셨던 원순옥관리사님

부천/광명에 사시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