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낳고 조리원 2주, 산후도우미 이모님 3주 지내면서는

아무래도 낮시간대에는 아이를 봐주시니 몰랐거든요~

혼자 밤낮으로 아가 보려니 체력이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ㅜㅜ 

그래도 조리원 나오고나서 산후도우미 이모님 3주간 쓴건

신의 한수가 아니었나..싶은 생각이 들기는 해요ㅋㅋ

관리사님 도움 받았었는데 

초산이라 육아 관련 모르는 거 투성이인 상태에서 

정말 많은 것들 배웠었어요

아이 수유하는 자세부터 시작해서 아이가 배고파하는 신호나

졸려하는 신호는 어떤지까지 세세하게 잘 알려주셨었거든요 ㅠㅠ

친정엄마도 아이 키운지가 오래되셨으니..^^ 

도와주시겠다고 가끔 오셔도 산후도우미 이모님이 워낙

살뜰히 해주시니 저랑 이야기만 나누시고 돌아가시고 하셨을 정도에요

차분하게 아기 울때나 제가 몸이 힘들때도 잘 케어해주시고

하루 세끼 밥 잘 챙겨먹을 수 있게

밑반찬도 얼마나 맛깔나게 해주셨는지 ..

지금은 아이 재우고 국에 밥말아 한끼 겨우 먹는데 

그때가 그리워지네요~

조리원에서의 시간은 아무래도 그냥 지친몸 쉬고나면 지나가버리는데

집에 돌아와서도 여유있게 더 쉬면서 육아 관련한 부분들

좀 더 차분히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역시 전문가는 다르긴하네요 ㅎ